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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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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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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화두   [aporia@urbuddha.net]
한국에 있는 佛像은 그 어느 나라에 있는 불상들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

우선 그렇다. 다 똑 같다고 말하는 사람은 문외한 이거나 큰 규격만 고집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석굴암 불상은 미술적 측면에서는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세계적이라고 여겨지지만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저들의 안목을 전문적인 견해로 믿을 때에 신뢰감을 보이기 위하여 "단적인 例로서" 저를 事實化할 뿐이다.

왜 남의 전문적 견해를 믿어야된다고 생각하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일반인이라고 불리는 까닭에 일반적인 눈 밖에는 믿을 수 없는 것임이 틀림없다. 저 전문가들은 정말로 전문적인 눈을 가졌는가? 이를 평가하는 사람도 여전히 상식에 기초한 일반인들이다. 정치 전문가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듯이 미술 전문가도 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식적이며 비 전문적인 눈부터 구비하고 있다는 점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 전문가의 눈에만 전문가의 안목이 열릴뿐 아니라 전문적 안목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다름 아닌 비 전문적 눈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깨달음도 마찬가지로 중생의 하찮은 감각과 지성과 견해와 사변적 이해로부터 나온다. 중생과 부처가 다르다는 것은 저들이 하나인 까닭이다. 중생의 견해에 기초하여 그 견해들이 결코 부처의 견해가 아님을 증명하지 못하면 부처님의 해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苦集滅道가 四聖諦[사성제]라 불리며 이 사성제는 바로 중생 본연의 모습이다. 죽음을 체험하는 순수한 인간이 바로 영생을 얻는 것이지 이미 영원히 사는 자는 다시 영생을 얻을 수 없듯이 이미 해탈한 자가 다시 苦의 바다를 건네며 저 언덕에 이르를 까닭은 없다.

(Update time : 2005-07-17 오후 8:10:52,   view : 1158)
 Comment
idiot     (2005-07-18 오전 8:08:35)    
전문가일수록 상식 이하의 수준인 경우가 많고 상식적인 사람일수록 말만은 전문가 뺨치게 떠든다. 차분하고 인내심 뛰어나 제 자신의 상식을 가만히 지켜보고 비판을 읽은 사람은 한결 전문적인 것처럼 보이고 조용하고 예리한 전문가 일수록 상식을 존중하고 의지하는 것도 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상식은 아무리 훌륭해도 상식 그 이상이 아니며 더욱 나쁜 것은 전문적 지식과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상식으로 지식의 원천을 삼는 그것이다. 중생의 견해는 아무리 빼어나더라도 여전히 중생의 견해일 뿐이며 부처님의 如來知는 그 어느 상식이나 전문적 지식에도 安住하는 법이 없다는 데에 특징이 있다.

부처님은 일체의 지식이나 안목이나 견해나 논리적 귀결의 가부를 막론하고 그를 위지하여 얻는 일체의 放逸과 邊見을 부정하기 때문에 얻어진 이름이다. 지혜와 견해라 불리지만 그 어느 지혜나 안목도 필경 건너야 할 또하나의 장애일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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